김연경, 페네르바체에서 은퇴식… 세계를 감동시킨 마지막 인사
“정말 끝이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은퇴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코트 위의 전설입니다.”
2024-25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
그녀는 터키 페네르바체 구단에서 정식 은퇴식을 치르며
국내외 팬들에게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V리그 흥국생명에서의 유종의 미
그리고 유럽 배구 인생의 출발지였던 페네르바체에서의 작별
이 모든 순간이,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은퇴식 이야기와 함께,
김연경 선수의 눈부셨던 커리어를 다시 한번 되돌아봅니다.
페네르바체, 김연경을 위한 마지막 세리머니
2025년 4월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뜻깊은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김연경 선수를 위한 공식 은퇴식이
그녀의 유럽 무대 첫 소속팀인 페네르바체 구단 주관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 장소: 이스탄불,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장
- 상대: 바키프방크
- 주요 장면: 꽃다발 증정, 기념 유니폼 전달, 팬들과의 작별
김연경은 예전 동료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밝은 미소로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후 관중석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팀의 경기를 진지하게 지켜보며,
팬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연경 X 페네르바체 – 6년의 유럽 레전드 기록
김연경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페네르바체에서 활동했습니다.
이 기간은 그녀의 배구 인생 중 가장 전성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요 활약 기록
- CEV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12 시즌)
- 터키리그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다수 선정
- 유럽 팬 투표 인기 1위 선수
- 페네르바체에서만 6시즌 연속 주전 선수로 활약
이 시기 김연경은 단순한 외국인 선수가 아닌,
구단의 아이콘이자 터키 팬들의 우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녀는 팀의 심장이었고,
그 시대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이었다.” – 터키 현지 스포츠 기자
김연경, 완벽한 마지막 시즌을 써내려가다
2024-25 시즌, 김연경은 V리그 흥국생명에서 마지막을 불태웠습니다.
- 정규리그 우승
- 챔피언결정전 우승 (통합우승)
- 정규리그 MVP 수상
- 챔프전 MVP 수상
말 그대로, “전성기처럼 떠난 레전드”였습니다.
그녀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을 완성형 리더로 마무리했고,
후배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냈습니다.
배구 인생 2막: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
은퇴 후 김연경은 흥국생명 구단 어드바이저(Advisor)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여
- 전략 자문 역할
- 후배 멘토링 및 유소년 배구 확대
현재 그녀는 터키에 체류 중이며,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 일정에 함께하며
후배 선수들을 위한 글로벌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여전히 배구 안에 있으며,
그녀만의 방식으로 또 다른 ‘승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팬들의 반응: “당신은 아직 우리의 영웅입니다”
- “페네르바체 팬들 울고 웃는 모습, 너무 뭉클했어요.”
- “김연경 선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녀의 마지막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감동이네요.”
- “영원한 주장, 김연경. 당신의 다음 챕터도 응원할게요!”
SNS에서는 국내는 물론 터키, 일본, 중국 팬들의 감사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은퇴했지만, 전설은 남는다"
김연경은 단지 공을 잘 치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팀을 이끄는 리더였고,
국가대표로서 한국 배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사절이자 전설이었습니다.
지금 그녀는 코트 밖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배구를, 그리고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레전드는 떠날 때를 알고 떠난다”는 말,
김연경 선수야말로 그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 아닐까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남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다음 행보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